"외롭다...!"
외로운 줄 알면 더 이상 외로운 게 아니지.
거기다 외롭다는 것이 싫다면 더더욱 외로운 게 아니지.
어디선가 듣기를 '우울증' 증세 중 하나가 '외로움'이라고 해서 우울증 앓는 사람에게 물었더니...
"세상에 아무도 없고 혼자만 있는 것 같고 아무런 의욕도 없어서 '자살'을 생각하게 된다."고 하더군.
그런데, 이건 병이라서 적절한 약을 먹으면 이런 증세가 많이 없어진다고도 하데.
그래서, 이런 '외로움'을 나는 '외로움'이라 하지 않고 그냥 '외로움 증후군'이라고 생각하지.
가끔씩 외롭다고 말벗해 달라는 이도 있어.
그럴 때 마다 나는 그냥 '외로움'을 즐기라고 하지.
하지만 대부분 '외로움을 어떻게 즐기냐?'고 되묻는 사람이 많아.
'외로움'을 부정적으로 대하는 이들에겐 내가 더 이상 해 줄 말이 없기에 그냥 웃고 말지.
내가 생각하는 '외로움'은 '자유'와 많이 닮았어.
'혼자만의 자유', 뭐 그런 거지.
그래서 나의 외로움은 즐거운 면이 더 클 경우가 많아.
가끔씩 너무 즐기는 것 같아 다른 사람에게 '미안함'을 느낄 정도로 말이지.
잘 생각해 보면 '혼자이기 때문에 외롭다'는데, 실상을 그렇지 않아.
이 세상에 숨을 쉬고 있는 동안 절대로 혼자인 시간은 단 0.1초도 없다는 것을 알아야해.
다만, 혼자라고 생각하는 것은 '자신이 선택하고 싶은 것'이 없기 때문에 그런 거야.
일종의 '이기적인 독선'에서 만들어진 '집착'의 결과일 수도 있다는 것이야.
그래서 '진정 외로운 사람'에겐 '세상 모두가 외롭다'는 것이 자연스럽게 '체질화'되어 있다는 것이야.
그래서 상대방을 따뜻하게 가슴으로 품고 이해하려고 하지.
하지만 만사가 조심스럽기에 주저하고 삼가는 마음 땜에 '혼자'를 즐기는 버릇이 생기게 돼.
그래서 '외로움'이 '혼자'처럼 보인는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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